KT가 CJ의 저항을 풀세트 접전 끝에 뿌리치면서 서머시즌 2위에 올라섰다. '샤이' 박상면 '스카이' 김하늘 등 오랜만에 선수들을 출전한 CJ의 분전이 돋보였지만 KT는 침착하게 경기에 임하면서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KT는 25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CJ와 1라운드 경기서 1-1로 맞선 위기의 순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면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KT는 시즌 6승(2패)째를 올리면서 득실 차이로 2위 자리에 올라섰다. 반면 CJ는 시즌 8패(1승)째를 당했다. 연패의 수는 '6'으로 늘어났다.

1세트는 KT의 잔혹 학살극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출발이 좋았던 쪽은 KT였다. 초반부터 라인전 부터 CJ를 압도한 KT는 오브젝트까지 독식하면서 손쉽게 1세트를 승리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CJ가 다양한 조합을 꺼내들면서 반격에 나섰다. '하루' 강민승을 투입하면서 '스카이' 김하늘과 호흡을 맞추게 한 CJ는 1세트와 정반대의 양상으로 오브젝트를 독식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흥미진진하게 흘러간 경기서 3세트 CJ가 '샤이' 박상면을 내세웠다. KT가 초반부터 집중적으로 박상면을 견제했지만 박상면의 트런들은 괴력을 발휘하면서 KT를 궁지로 몰았다. 박상면의 트런들이 상대 공격을 감당하면서 방망이를 휘두를때마다 KT 챔피언들이 쓰러지거나 흩어졌다. KT가 초반 유리한 구도를 만들었지만 박상면이 힘을 내기 시작한 중반 이후 CJ가 경기를 뒤집었다.
위기의 순간 '애로우' 노동현을 포함해 KT 선수들이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스코어' 고동빈이 두 번째 바론 사냥에 나선 CJ의 의도를 저지하면서 기세를 탄 KT는 한 타에서 연달아 승리하면서 경기를 2-1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