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ROX, 아프리카 제압 파죽의 5연승...선두 재탈환(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6.25 19: 48

흐름을 탄 호랑이들은 정말 강했다. 전투 민족으로 불리우는 아프리카도 ROX의 상승세를 꺾지는 못했다. ROX 타이거즈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면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ROX는 25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아프리카와 1라운드 경기서 '스멥' 송경호와 '프레이' 김종인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시즌 7승(2패)째를 올린 ROX는 SK텔레콤에 내줬던 선두자리를 하루만에 되찾았다. SK텔레콤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던 아프리카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시즌 5패(3승)째를 당했다. 

화끈한 난타전이 1세트부터 벌어졌다. 라인전과 오브젝트 관리서 ROX가 앞서가는 가운데 전투에서 둘째 간다면 서러워하는 아프리카도 지지 않고 같이 물고 뜯으면서 팽팽한 난타전이 쉼 없이 벌어졌다. 
중반이 넘어가자 ROX가 승기를 잡았다. 글로벌골드 우위에 섰던 ROX는 아이템의 유리함을 살려서 한 타에서도 아프리카에 승리를 연달하면서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앞선 1세트서 이즈리얼로 화력쇼를 보였던 '프레이' 김종인이 '진'으로 '진종인 모드'를 발동하면서 ROX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종인은 위기 상황이나 한 타의 주요한 고비 마다 진의 커튼콜을 포함해 화력의 절정을 보여주면서 아프리카를 벼랑 끝으로 밀어넣었다. 
반면 아프리카는 초반부터 '미키' 손영민의 르블랑이 집중 견제 당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익스' 전익수의 트런들과 '상윤' 권상윤이 분전했지만 화력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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