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새 외국인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의 데뷔전 승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를 8-1 완승으로 장식했다.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카스티요가 최고 159km 강속구를 던지며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장단 15안타를 터뜨린 타선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선발 카스티요가 기대대로 잘 던졌다. 생각보다 차분하게 잘 운영해줬다. 앞으로도 기대된다. 송광민 홈런 2개와 이용규의 홈런이 컸다. 로사리오의 적시타도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26일 롯데전 선발투수로 우완 송은범을 예고했다. 롯데에서는 우완 박진형이 선발로 나온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