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10회 연장 끝에 승리를 거둔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25일 잠실 LG전에서 8-6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7회까지 1-4로 패색이 짙었으나 8회초 상대 투수의 볼넷과 상대 야수진의 실책으로 5점을 뽑아 역전했다. 9회말 김세현이 이틀 연속 블론세이브를 범했지만, 10회 윤석민과 유재신의 적시타로 경기를 가져갔다.
이로써 넥센은 시즌 전적 37승 32패 1무가 됐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시즌 전체로 봤을 때 고비가 될 수 있는 경기였다. 선수들 모두 집중하기 힘든 경기서 집중을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선발투수로 넥센은 맥그레거, LG는 류제국을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