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토토프리뷰] 박진형, 롯데 위닝시리즈 이끌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26 05: 35

롯데의 위닝시리즈, 박진형에게 달렸다. 
롯데 4년차 우완 투수 박진형(22)이 위닝시리즈 특명을 받고 마운드에 오른다. 박진형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1승1패로 맞선 상황, 롯데가 5연속 루징시리즈를 피하기 위해선 박진형의 호투가 절실하다. 
박진형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2승1패2홀드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구원으로 시작했지만 지난달 22일부터 선발로 전환한 뒤 6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6.84를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한 경기 잘 던지면 그 다음 경기에 못 던지는 퐁당 퐁당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초반을 잘 넘기면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지만 무너질 때에는 초반부터 쉽게 무너지는 모습이 나타난다. 
6월에는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9.00. 지난 15일 고척 넥센전에는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21일 광주 KIA전에는 1⅓이닝 5실점으로 선발 전환 후 최소이닝으로 내려갔다. 
한화 상대로는 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으로 비교적 선방했다.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에는 선발로 5⅓이닝 4실점으로 버텼다. 그 이후 다시 한화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한화에서는 우완 송은범이 선발로 나온다. 시즌 성적은 15경기 2승6패 평균자책점 4.89. 6월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79로 안정적이다. 지난 21일 마산 NC전에서 6⅓이닝 2실점 역투로 NC의 16연승을 저지했다. 롯데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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