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이 측면 공격수 나단 레드몬드(22)를 영입했다.
사우스햄튼의 이적시장 첫 영입은 촉망받는 레드몬드였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스햄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몬드와 5년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레드몬드는 2015-2016 시즌 노리치 시티에서 6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노리치 시티의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으로 팀을 떠나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하게 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레드몬드의 이적료를 1100만 파운드(약 176억 원)로 보고 있다.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레드몬드는 리버풀로 이적할 것이 유력한 사이도 마네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드몬드는 버밍엄 시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통산 122경기에 출전해 13골을 넣고 있다.
레드몬드는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사우스햄튼은 훌륭한 시설을 갖춘 환상적인 클럽이다. 이곳에서 내 경기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사우스햄튼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