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성(31, FC 도쿄)이 나고야 그램퍼스로 이적할 전망이다.
FC 서울이 하대성의 행선지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나고야가 도쿄의 하대성을 임대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임대 기간은 6개월로, 도쿄와 나고야는 빠른 시간 내에 하대성의 임대 이적 사실을 발표할 전망이다.
당초 하대성의 행선지로 점쳐졌던 곳은 친정팀 서울이다. 서울에서 하대성의 영입을 간절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당시 서울을 지휘하고 있던 최용수 감독은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며 부인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베이징 궈안에서 도쿄로 이적한 하대성은 중원 사령관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2월 말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팀을 이탈한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7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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