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에 빠진 NC 다이노스. 정수민(26)이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정수민은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현재 NC는 3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15연승이 끊긴 뒤 1무3패다. 완연한 하락세. 이번 주 아직 1승도 신고하지 못했다. 연승 실패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는 정수민이 반등을 일으켜야 할 상황이다. 정수민은 올시즌 8경기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초반 기세 등등했지만 최근 등판에서는 썩 좋지 않다. 지난 12일 SK전에서 2이닝 4실점으로 강판 당했고 지난 19일 kt전에서는 선발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한 채 3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1일 마산 두산전 정수민이 등판해 선발승을 거둔 뒤 팀이 15연승을 달렸던 좋은 기억이 있다. 이제는 정수민에게 다시 한 번 반등을 기대해야 할 상황이다. 올 시즌 KIA전은 첫 등판이다.
한편, 3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는 임준혁이 선발 등판한다. 임준혁은 올시즌 1승2패 평균자책점 9.35로 부진하다. 지난 21일 롯데전에서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꾸준히 선발 기회를 부여받고 있지만 NC 타선을 상대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지가 관건이다. 만약 임준혁이 무너졌을 경우, 최근 타격감이 좋은 타선의 힘을 빌려 난타전으로 경기를 흐르게 하는 것도 KIA로서는 전략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