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토토프리뷰] 넥센 맥그레거, 첫 등판서 위닝시리즈 이끄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6.26 12: 30

넥센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투수 스캇 맥그레거가 데뷔전에 나선다. 
넥센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9차전에 선발투수로 맥그레거를 예고했다. 
넥센은 지난 20일 웨이버 공시한 로버트 코엘로의 대체선수로 맥그레거를 영입했다. 맥그레거는 최고구속 150km를 상회하는 강속구를 갖고 있고, 커브 체인지업 등도 구사한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으나, 넥센은 3년 동안 맥그레거를 집중 관찰하며 영입 타이밍을 계산해왔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69경기에 출전, 46승 47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9이닝 당 평균 5.5개의 탈삼진, 2.4개의 볼넷, 0.8개의 피홈런으로 안정된 투구를 펼치는 게 맥그레거의 장점. 지난해 트리플A에선 27경기(선발 15경기)에 출전하여 107이닝을 소화하면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4.04을 올렸다. 올해는 미국 독립리그인 애틀랜틱 리그 서머셋 패트리어츠(Atlantic League Somerset Patriots)에서 활약, 9경기에 나와 59이닝을 던졌고, 4승 4패 평균자책점 3.36을 찍었다. 맥그레거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반면 LG는 선발투수로 류제국을 올린다. 류제국은 올 시즌 12경기 68이닝을 소화하며 4승 6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중이다. 통산 넥센전 성적은 8경기 40이닝 1승 2패 평균차책점 5.40. 류제국이 호투로 반격에 선봉장이 될지 주목된다. LG는 전날 넥센에 6-8로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4승 4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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