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토토프리뷰] SK 김태훈, 시즌 첫 선발 등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6.26 12: 49

SK 와이번스 좌완 김태훈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김태훈은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예고됐다. 올 시즌 구원으로만 4경기에 나서 3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퓨처스에서 주로 선발로 나서며 11경기 1승5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
SK는 최근 7승3패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25일 두산전에서 실책 후 터진 상대의 만루홈런으로 승기를 내줬다. 공격만큼 중요한 것이 수비. 이날도 수비가 김태훈의 어깨를 가볍게 해줘야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김태훈은 좌완 카드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지만 1군에서 통산 31경기에 등판해 30이닝 21실점(19자책)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했다. 탈삼진 23개에 볼넷 29개로 제구에서 항상 문제를 보였다. 올해 퓨처스에서는 38⅔이닝 동안 16탈삼진 19볼넷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은 좌완 유희관이다. 올 시즌 14경기 7승1패 평균자책점 3.93으로 호투 중. 승을 따지 않더라도 팀의 패배를 막아주고 긴 이닝을 소화해주고 있다. 피안타율(.300)이 높은 편이지만 퀄리티 스타트(8차례)도 많다. 그러나 올해 SK를 상대로는 7이닝 1실점, 4⅓이닝 7실점으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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