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모처럼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롯데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12-4 완승으로 장식했다. 박종윤이 홈런 포함 4안타 5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터뜨리는 등 장단 15안타를 폭발하며 한화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한화와 주말 3연전 2승1패 위닝시리즈.
경기 후 롯데 조원우 감독은 "1회 박종윤의 3점 홈런이 경기를 이길 수 있는 큰 힘이 됐다. 시즌 초반 힘든 모습에서 재충전해 오늘 활약해줬다"며 "선발 박진형은 오늘 호투로 최근 경기 부진을 떨쳐내고 다시 선발투수로 제 몫을 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여러 부상 선수가 나오는 속에서도 팀원들이 승리를 위해 노력해주고 있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한편 롯데는 다음주 사직 홈에서 삼성-kt와 6연전을 갖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