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내야수 박종윤이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위닝시리즈를 견인했다.
박종윤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1회 선제 결승 스리런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 하나가 모자랐다. 5타점은 개인 최다 타이기록.
1회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2사 1·2루 찬스에서 송은범의 초구 바깥쪽에 들어온 146km 직구를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이 35경기-115타석 만에 터진 것이다. 이후에도 2루타 포함 3개의 안타를 추가하며 롯데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경기 후 박종윤은 "무엇보다 1군 복귀 후 팀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1군에 올라온 후 마음을 편하게 먹고 타석에 들어서려 노력하고 있다. 2군에서 하체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을 잡아놓고 치는 부분을 신경 써서 훈련했다. 이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 하나 모자란 것에 대해 박종윤은 "의식은 하고 있었다. 기회가 되면 코스를 노려서 3루타를 쳐보려고 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며 내심 아쉬움도 표했다. 박종윤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 내야 뜬공으로 아웃돼 사이클링히트에 실패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