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최형우, "홈런보다 연패 끊어 더 기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6.26 20: 31

"만루 홈런에 대한 특별한 감회는 없다. 주자를 어떻게든 불러 들이기 위해 집중했을 뿐이다".
최형우(삼성)가 4번 타자의 위용을 마음껏 뽐냈다. 최형우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그랜드 슬램을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삼성은 kt를 11-8로 꺾고 24일 대구 kt전 이후 2연패를 마감했다.
최형우는 경기 후 "오늘 경기를 이기며 연패를 끊게 된 게 가장 의미있다. 9년 연속 100안타는 꾸준하게 그리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여겨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만루 홈런에 대한 특별한 감회는 없다. 주자를 어떻게든 불러 들이기 위해 집중했을 뿐이다. 만루 홈런 다음 타석 때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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