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경기운영을 선보인 독일이 우승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독일은 27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릴에서 벌어진 유로 2016 16강전에서 슬로바키아를 3-0으로 대파했다. 독일은 이탈리아 대 스페인전의 승자와 8강서 격돌한다.
독일이 이번 대회서 예전만 못하다는 걱정은 쓸데없었다. 독일은 전반 8분 만에 제롬 보아탱이 그림 같은 중거리 포를 때리며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3분 드락슬러는 완벽한 돌파에 이어 고메스에게 그림 같은 패스를 내줬다. 발만 갖다 댄 고메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독일은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드락슬러의 원맨쇼가 계속됐다. 후반 18분 드락슬러는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쐐기포를 터트렸다. 독일은 함시크가 분전한 슬로바키아로부터 완승을 얻어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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