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8)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구단이 스트라스버그를 등 부상으로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21일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등 근육 염좌로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당시 클레이튼 커쇼와의 꿈의 선발 맞대결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팬들이 큰 기대를 걸었지만, 부상으로 무산됐다.

이후 휴식을 취했고 불펜 피칭을 한 후 27일 밀워키전 선발로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밀워키전을 하루 앞둔 26일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스트라스버그의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결국 부상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없자 워싱턴 구단은 27일 밀워키와의 경기에 앞서 스트라스버그를 지난 16일로 소급해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지난 5월 구단과 7년간 1억 7500만 달러(연평균 25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한 스트라스버그는 올 시즌 10승 무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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