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체 스마트폰 출시...'스마트폰 전쟁' 뛰어드나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6.27 10: 07

 구글이 넥서스 라인이 아닌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텔레그래프’ ‘인가젯’ 등 IT 전문 외신들은 26일(현지시간) 조만간 구글이 자사 브랜드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운영 시스템을 개발한 구글은 LG와 화웨이, 삼성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구글 넥서스 라인의 스마트폰을 출시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출시될 스마트폰은 디자인, 제조, 소프트웨어 등에서 구글의 영향력이 더 많이 들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새 스마트폰에 대한 세부적인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CCS 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 벤 우드는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세분화에 대해 걱정하고 있어, 통제된 플렛폼을 필요로 한다”며 “그들은 점점 더 통제를 원할 것이다. 마치 애플처럼 말이다”고 견해를 전했다.
구글은 지난 2015년 12월 ‘넥서스’ 브랜드를 달지 않은 안드로이드 태블릿 픽셀C를 출시한 바 있다. ‘인가젯’은 올해 안에 선보일 새 스마트폰 또한 그와 비슷한 맥락의 제품이라며 “루머가 모두 사실이라면 구글의 하드웨어 전략은 이전과 전혀 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yj01@osen.co.kr
[사진] 앤드류 보어스 구글 제품 매니저가 2015년 9월 2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미디어 행사서 자사 태블릿 픽셀C를 소개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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