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PIT전 6이닝 4실점… 9연승·10G 연속 QS 중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6.27 11: 21

LA 다저스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10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중단했다.
커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지난달 2일 샌디에이고전부터 시작된 퀄리티 스타트 기록을 10경기에서 멈췄다. 같은 날부터 이어진 개인 9연승도 마쳤다.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채드 컬과 선발 맞대결에 나선 커쇼는 1회 선두타자 조디 머서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데이비드 프리즈 때 선행주자를 아웃시켰다. 앤드루 매커친 타석에서 폭투로 프리즈를 2루에 보낸 뒤에는 맥커친과 강정호를 연속 3루수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 커쇼는 1사 후 조시 해리슨, 크리스 스튜어트에게 연속 안타, 션 로드리게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에 몰렸다. 커쇼는 채드 컬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아담 프레이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고 프리즈에게는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내줬다.
커쇼는 3회 강정호를 투수 땅볼로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에는 1사 후 로드리게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컬의 희생번트로 2사 2루에 놓였다. 그러나 프레이저의 중전안타 때 로드리게스가 홈에서 아웃돼 실점 위기를 넘겼다. 팀은 5회초 3-4로 추격했다.
커쇼는 5회 프리즈와 매커친을 연속 삼진 처리한 뒤 강정호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이닝을 마쳤다. 커쇼는 6회 2사 후 스튜어트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았으나 로드리게스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뒤 대타 그레고리 폴랑코를 삼진 처리했다. 커쇼는 3-4로 뒤진 7회말 교체됐다. 투구수는 98개였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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