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가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터나리오를 가장 빛낸 별이 됐다.
칠레는 27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대회 결승서 연장 12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서 4-2로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칠레는 지난해 대회 결승전을 그대로 재현하며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은 산체스의 차지였다. 그는 이번 대회서 3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칠레의 2연패를 이끌었다.

칠레는 우승과 함께 개인상을 휩쓸었다. 6골을 넣은 에두아르도 바르가스(호펜하임)가 득점왕(골든 부트), 결승서 눈부신 선방쇼를 펼친 클라우디오 브라보(FC 바르셀로나)가 최우수 골키퍼(골든 글러브)의 영예를 안았다.
아르헨티나는 페어 플레이 상을 받으며 위로를 받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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