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출장...박인비-장하나 불참 확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6.27 17: 27

한국 낭자들이 골프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정상에 도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할 8개국 32명의 선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13일자 세계랭킹 순에 따라 각 나라마다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세계랭킹 5위 김세영(23, 미래에셋)을 비롯해 6위 전인지(22, 하이트진로), 8위 양희영(27, PNS), 11위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으로 팀을 구성됐다. 

당초 대회 출전 한국 선수는 세계 3위 박인비(28, KB금융그룹)를 비롯해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으로 꾸려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왼손 엄지손가락 통증을 안고 있는 박인비가 대회 불참을 선언해 9위 장하나에게 순서가 돌아갔다. 문제는 장하나도 부상. 결국 유소연이 마지막에 합류했다. 하지만 유소연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이 대회를 경험해 본 만큼 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A조에 속한 팀은 4번 시드 호주(이민지, 오수현, 카리 웹, 레베카 아티스), 5번 시드 대만(테레사 루, 캔디 쿵, 청야니, 쳉쑤치아), 8번 시드 중국(펑샨샨, 린시유, 얀징, 펑시민)으로 구성됐다. 
반대편 B조에는 2번 시드 미국(렉시 톰슨, 스테이시 루이스, 제리나 필러, 크리스티 커)을 비롯해 3번 시드 일본(노무라 하루, 미야자토 미카, 와타나베 아야카, 스즈키 아이), 6위 태국(아리야 주타누간, 포나농 팻럼, 모리야 주타누간, 포라니 추티차이), 7위 잉글랜드(찰리 헐, 홀리 클라이번, 멜리사 리드, 조지 이워드 섀도프)가 도사리고 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지난 2014년에 이어 2회째다. 첫 대회는 미국 메릴랜드주 오잉스 밀스에서 열렸다. 당시 한국(박인비, 유소연, 최나연, 김인경)은 미국에 이어 2번 시드를 받았지만 스페인, 스웨덴에 이어 일본과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열리는 두 번째 대회는 오는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주 리버티빌 메리트클럽(파72, 7735야드)에서 개최된다. 첫날과 이튿날 호주를 상대하는 한국은 사흘간 포볼매치로 풀리그를 치른 후 마지막에 싱글매치로 결선에 오를 팀을 가린다. 이후 각조 상위 2팀과 와일드카드 1팀 등 모두 5개국이 결선에 올라 최종 승부를 결정짓는다.  /letmeout@osen.co.kr
[사진] 유소연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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