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차기 감독, 후보 1순위는 사우스게이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6.28 16: 48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차기 감독 후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잉글랜드 감독직이 공석이 됐다. 유로 2016을 위해 잉글랜드를 지휘하던 로이 호지슨 감독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와 16강전에서 1-2로 충격패를 당한 뒤 사퇴 의사를 밝혔다. 당연히 8강에 진출할 것으로 여겼던 만큼 책임을 반드시 져야만 했다.
그러나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잉글랜드의 유로 2016은 끝났지만 2년 뒤 열릴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오는 9월부터 유럽 예선이 진행되는 만큼 새로운 사령탑을 뽑아 혼돈에 빠진 팀을 다시 재정비해야 한다.

현재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는 감독은 많다. 그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것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현재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감독으로, 미들스브로 감독을 지낸 후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청소년 대표팀을 이끌고 33경기에서 26승 4무 3패를 기록하며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외에도 크리스탈 팰리스 알란 파듀 감독, 잉글랜드 개리 네빌 코치, 본머스 에디 하우 감독, 셀틱 브렌단 로저스 감독, 아스날 아르센 웽거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언급되고 있다.
베팅 업체 '스카이벳'도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임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다.
'스카이벳'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선임에 4배의 배당율을 책정했고, 네빌 코치는 6배, 파듀 감독과 로저스 감독은 8배, 하우 감독에게는 12배를 책정했다. 웽거 감독과 무리뉴 감독에게는 25배의 배당을 책정해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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