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선발' 송은범, 넥센전 4이닝 1자책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6.28 20: 10

한화 이글스 우완 송은범이 2경기 연속 선발 등판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으나 승리 요건을 갖추는 데 실패했다.
송은범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26일 대전 롯데전 이후 2일 만에 선발 등판한 그는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지만 5회 무사 만루 위기에 놓이자마자 교체됐다.
26일 경기에서 1이닝 3실점으로 조기강판됐던 송은범은 이날 1회 서건창을 루킹 삼진 처리한 것을 시작으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팀이 2회초 로사리오와 정근우의 홈런 2방을 앞세워 5-0으로 앞섰다.

송은범은 2회 2사 후 김민성, 채태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는 2사 1,3루에서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7-0으로 달아난 3회에는 1사 후 서건창을 좌전안타, 고종욱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는 1사 1,2루에서 김하성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송은범은 4회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5회 선두타자 채태인에게 볼넷을 내준 송은범은 박동원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고 박정음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에 몰렸다. 그는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3개를 앞두고 교체됐다. 투구수는 86개였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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