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발' 최승준, 3연타석 홈런 작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6.28 20: 17

SK의 거포 최승준(28)이 3연타석 홈런포의 괴력을 선보였다.
최승준은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5번 지명타자로 출전, 3연타석 홈런으로 대폭발했다.
두 번째 타석부터 터졌다. 최승준은 3-0으로 앞선 3회 무사 1루에서 kt 선발 장시환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135km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20m 홈런을 기록했다.

이에 그치지 않은 최승준은 5-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다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번에는 장시환의 124km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125m짜리 대포를 날렸다. 개인 올 시즌 세 번째 연타석 홈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승준은 6회 무사 1,3루 상황에서 kt 두 번째 투수인 김민수를 상대로 이번에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번에는 141kkm 직구를 받아쳤다.
3연타석 홈런은 시즌 4호, 통산 46호, 개인 1호다. 팀에서는 3번째다. 2007년 6월 3일 문학 현대전에서 박경완, 2016년 6월 22일~23일 문학 LG전에서는 이재원이 달성했다. 원정에서는 최승준이 처음이다. 현재까지 6타점이며, 개인 최다 타점이다. 2016년 6월 16일 대구 삼성전 5타점이 최고였다. 
전날까지 11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최승준은 12,13,14호 홈런을 연달아 발사하며 팀 내 홈런왕 경쟁에도 나섰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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