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토토프리뷰] 롯데 린드블럼, 35일 만의 3연승 이끌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6.29 05: 54

롯데 조쉬 린드블럼(29)이 팀의 3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린드블럼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롯데는 전날(28일) 10회 연장 접전 끝에 문규현의 끝내기 스리런 홈런으로 7-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6일 대전 한화전 12-4로 승리를 거둔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현재 롯데는 한 달 넘게 3연승이 없다. 지난 5월 22일 사직 두산전과 25~26일 울산 LG전에서 3연승을 거둔 이후 쉽사리 연승 무드를 만들지 못했다. 35일 만에 3연승 도전이다. 
린드블럼이 오랜만에 맞이한 팀의 3연승 기회에 선봉에 서게 된 셈이다. 린드블럼은 올시즌 부침이 심하다. 올시즌 5승8패 평균자책점은 6.27에 달한다. 최근 5경기 연속 5자책점 이상의 경기를 펼치면서 평균자책점이 치솟고 있다. 
하지만 지난 23일 광주 KIA전(7이닝 5실점) 경기에서는 최근 5경기에서 처음으로 피홈런을 내주지 않았다. 어느정도 긍정적인 요소를 찾을 수 있는 부분이다. 올시즌 삼성전은 첫 등판이다. 지난해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3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3.48로 준수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승엽(9타수 4안타 1홈런), 최형우(8타수 3안타 1홈런) 등 거포 좌타 라인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삼성은 김기태가 선발 등판한다. 김기태(29)는 올시즌 8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 중이다. 최근 3번의 선발 등판에서 2승을 챙겼고 16⅔이닝 동안 3자책점만 허용하는 등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팀이 전날 연장 접전 끝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기태가 오래동안 마운드를 버티며 팀의 연장 패배 후유증을 씻어내야 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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