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팔꿈치 골극' 신더가드와 매츠 선발진 잔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6.29 06: 59

뉴욕 메츠가 팔꿈치에 골극이 발견된 노아 신더가드와 스티븐 매츠를 계속 출장시킬 계획이다.  
ESPN의 아담 루빈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샌디 앨더슨 단장의 말을 인용, 메츠가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할 것이라 전했다. 매츠와 신더가드는 최근 MRI 검진결과 각각 왼쪽과 오른쪽 팔꿈치에 골극이 발견됐고, 현지 언론은 최근 두 투수의 수술 가능성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앨더슨 단장은 매츠만 팔꿈치 골극이 투구시 불편함을 유도하는 상황이며, 매츠가 수술을 받을 수 있지만 수술시기가 지금 당장은 아니라고 했다. 덧붙여 수술 후 회복까지는 3개월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더가드는 메이저리그 투수 90%가 갖고 있는 골극이라고 밝혔다. 신더가드는 현재 팔꿈치 치료를 병행하고 있으며 시즌 후에도 수술을 받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일단 메츠는 매츠의 선발 등판 날짜를 하루 미뤘다. 매츠는 예정됐던 오는 30일 워싱턴과 원정경기가 아닌, 1일 홈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매츠 대신 예비 선발투수 로건 베렛이 30일 워싱턴전에 선발 등판, 메츠는 일단 6인 선발진을 구성했다. 신더가드의 등판일 또한 하루 미뤄졌다.  
앨더슨 단장은 “매츠의 팔꿈치가 얼마나 불편한 상황인지 수시로 체크할 계획이다”면서 “신더가드는 매츠와는 상황이 다르다. 매츠처럼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더가드는 지난 28일 워싱턴전에서 1회초 100마일의 패스트볼을 던졌다. 그러나 3회부터 급격히 흔들렸고, 3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올 시즌 매츠는 13경기 76⅔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3.29, 신더가드는 16경기 94이닝 8승 3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 중이다. / drjose7@osen.co.kr
[사진] 신더가드-매츠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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