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토토프리뷰] 윤규진, 팀 꼴찌 탈출 선봉 선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6.29 09: 46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윤규진이 팀의 최하위 탈출을 이끈다.
윤규진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24일 롯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뒤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당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으나 최근 기복을 딛고 기록한 첫 퀄리티 스타트다.
워낙 퀵후크가 많은 팀 상황 속에서 달성했다는 것이 더욱 의미있다. 윤규진에 대한 벤치의 믿음이 커졌다는 것. 시즌 성적은 23경기 3승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68. 부상 선수들로 인해 최근 선발로 뛰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제몫을 충분히 하고 있다.

한화는 전날 5홈런을 폭발시키며 완승을 거뒀다. 같은 날 패한 8위 삼성, 9위 kt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29일 승리를 거둔다면 경기 결과에 따라서 8,9위 중 한 팀만 져도 최하위 탈출이 가능하다. 바닥 공기를 더이상 맡고 싶지 않다면 타선의 이틀 연속 폭발이 필요하다.
넥센은 2연패로 어느새 4위 SK에 한 경기 차로 따라잡혔다. 열심히 벌어놓았던 승패 마진도 +3이 됐다. 29일 선발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는 최근 개인 2연패에 빠지며 15경기 4승7패 평균자책점 4.76. 언제쯤 팀이 원하는 1선발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까.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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