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의 스트라이커 이종호가 친정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원톱으로 나선다.
전북과 전남이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에 나서는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전북과 전남은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대거 제외돼 선발 명단에 적지 않은 변화가 발생했다.
전북은 최전방에 이종호를 배치했다. 주득점원 이동국의 부상 때문에 이종호는 선발 기회를 잡았다. 2선에는 고무열과 루이스, 로페즈가 기용돼 이종호를 지원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김보경과 이재성이 호흡을 맞춘다.
최철순과 김창수의 부상으로 한교원은 측면 미드필더가 아닌 측면 수비수로 나선다. 전북은 한교원과 임종은, 김영찬, 박원재로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권순태가 책임진다.
전남은 신예 한찬희와 허용준, 이슬찬으로 공격진을 구성하고, 김평래 김영욱, 전우영으로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게 했다. 수비라인은 고태원과 방대종, 이지남, 이지민이 배치됐고, 골키퍼는 이호승이 맡는다. /sportsh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