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주권(21)이 비교적 고전한 끝에 5연승 도전서 좌절했다.
주권은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⅔이닝 동안 73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한 끝에 조기 강판됐다.
5월 27일 넥센전에서 생애 첫 완봉승을 달성한 후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주권이었다. 최근 5경기 성적도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65로 빼어났다. 하지만 이날은 최근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는 SK 타선의 장타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여기서 타선 지원까지 잘 이뤄지지 않으며 시즌 2번째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 선두타자 고메즈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으며 실점한 주권은 2회 2사 1,2루에서 김재현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1루 주자 이재원을 2·3루 사이에서 잡아내며 실점을 면했다. 그러나 3회 선두 고메즈에게 볼넷을 내준 것에 이어 박정권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김강민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더 내줬다.
이어 1사 2루에서는 정의윤에게 던진 140㎞ 빠른 공이 통타당하며 좌월 2점 홈런을 맞고 실점이 4점까지 불어났다. 4회에도 2사 후 위기가 있었다. 2사 후 고메즈에게 좌중간 안타, 박정권에게 우익수 옆 안타를 맞고 2사 1·3루에 몰렸다. 여기서 김강민의 3루수 땅볼 때 공이 마르테의 글러브에 끼어 나오지 않으며 내야안타로 다시 1점을 내줬다. 불운까지 겹쳤다.
결국 주권은 정의윤 타석 때 좌완 이창재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주권이 4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은 5월 21일 한화전(3이닝) 이후 처음이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