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대졸 루키 임서준(23)이 선두 두산 베어스와의 싸움에서 1군 데뷔전을 갖는다.
NC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있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나설 선발투수로 임서준을 예고했다. 서울고-인하대 출신으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8라운드(전체 73순위) 지명을 받고 올해 입단한 우완투수다.
아직 1군 등판 기록은 없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11경기에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5.77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에 있던 이태양이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기회를 얻게 됐다.

이에 맞서는 두산 선발은 마이클 보우덴이다. 보우덴은 올해 14경기에서 9승 3패, 평균자책점 3.69를 올리고 있다. 최근 등판인 23일 잠실 kt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4볼넷 4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흐름을 백중세다. 5연패를 당하고 있던 NC는 전날 경기에서 이호준이 5타점을 홀로 쓸어 담은 것을 비롯해 ‘나테이박’이 8타점을 합작해냈다. 시즌 전적도 4승 4패로 팽팽한 가운데 어떤 팀의 위닝 시리즈가 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