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 7의 헤드폰은 3.5mm 헤드폰 잭 대신 라이트닝 커넥터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애플인사이더 등 IT 전문 매체들은 중국 SNS 웨이보에 유출된 사진을 인용, 아이폰 7에는 3.5mm 헤드폰 잭이 사라지는 대신 라이트닝 커넥트로 연결된 이어팟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웨이보에는 아이폰 6S와 함께 제공되는 이어팟 사진 2장이 유출됐다. 그런데 사진을 자세히 보면 이 이어팟 단자가 3.5mm 헤드폰 잭이 아니라 라이트닝 커넥터다. 라이트닝 커넥터 단자로 바뀔 경우 좀더 고품질의 사운드 청취가 가능할 수 있다.

아이폰 7은 당초 3.5mm 헤드폰 잭이 사라질 것이라는 루머가 강하게 돌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시 헤드폰 잭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란 소식이 들리고 있다. 이번 사진이 이런 루머를 뒷받침할 수 있지만 역시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속단할 수 없다.
이 사진이 사실일 경우 애플은 아이폰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5mm 헤드폰 잭 어댑터를 번들로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letmeout@osen.co.kr
[사진] 중국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