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토토프리뷰] 밴와트, 싹쓸이 패배 위기 막아낼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6.30 11: 48

홈 주중 3연전 싹쓸이 패배의 위기에 놓인 kt가 트래비스 밴와트(30)를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kt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밴와트를 선발로 예고했다. kt는 28일과 29일 열린 SK와의 주중 3연전 첫 두 경기에서 상대의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전반적으로 투·타 모두에서 2경기 모두 완패한 가운데 밴와트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밴와트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68이닝을 던지며 3승6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2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3.49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등판인 24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5⅓이닝 동안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2014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SK와 계약해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밴와트는 이날이 SK를 상대로 한 첫 1군 등판이다. 친정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사다. 더불어 이틀 동안 힘을 쓰지 못했던 타선이 기지개를 켤 수 있을지도 경기의 중요한 포인트다.
이에 맞서 5연속 위닝시리즈를 넘어 싹쓸이에 도전하는 SK는 외국인 에이스 메릴 켈리(28)를 선발로 낸다. 켈리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31의 안정적인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97의 상승세다.
올 시즌 kt전에서는 1경기에 나가 6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통산 kt전에서는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38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팀 타선이 1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켈리가 퀄리티스타트 정도의 출발을 보인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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