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유로 실패' 델 보스케, 스페인 사령탑 물러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7.01 09: 00

비센테 델 보스케(66) 감독이 스페인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델 보스케 감독은 1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RNE와 인터뷰서 "감독직에 미련이 없다"며 스페인축구협회와 계약을 맺은 이 달까지만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부터 무적함대의 항해를 이끈 델 보스케 감독은 2010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 우승을 이끌며 전성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2014년을 기점으로 정상에서 내려오기 시작했다.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이어 이번 유로 2016 16강서도 이탈리아에 완패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스페인 언론은 델 보스케 감독의 후임으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호아킨 카파로스,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등을 점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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