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홈런+적시타로 멀티히트(4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01 13: 53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추격의 홈런에 이어 적시타까지 뽑아냈다.
김현수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타이후안 워커를 상대로 1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다. 이어 몸 쪽 투심 패스트볼(95마일)을 그대로 지켜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0-1로 뒤진 4회초 1사 후에도 1B-2S의 카운트. 김현수는 4구 패스트볼(95마일)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하지만 팀이 0-4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현수는 워커의 몸 쪽 낮은 2구 패스트볼(93마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호 홈런이었다. 또한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팀이 1-5로 뒤진 8회초 2사 1,2루 기회에선 호아킨 베노아의 2구 투심 패스트볼(93마일)을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시즌 2호 멀티 타점이자 13번째 멀티히트가 나왔다. /krsumin@osen.co.kr
[사진] 시애틀=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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