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가 인천유나이티드와 FC안양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이효균(28)을 임대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고 1일 밝혔다.
이효균은 신체조건이 좋고 활동량이 많은 선수로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2011년 경남FC에 입단, 인천과 안양 등을 거치면서 프로 통산 86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최전방과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천은 이효균의 영입으로 그간 부족했던 골 결정력에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중앙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송선호 감독은 “이효균은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어 해결하는 해결사 본능을 가진 선수”라며 “팀이 수비적으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에 비해 공격라인에서 골 결정력이 부족했는데, 이효균의 합류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균은 “무엇보다 부천의 승격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이번 시즌 부천의 목표가 확실한 만큼 팀이 반드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효균은 선수단에 합류해 7월 경기부터 부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부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