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토토프리뷰] 유희관, 한화 킬러 면모 이어갈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7.02 06: 01

독수리 킬러가 다시 떴다. 
두산 좌완 유희관(30)이 다시 한 번 한화 상대로 승리에 나선다. 유희관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유희관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7승1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이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이 유력하다. 8번의 퀄리티 스타트에서 나타나듯 특유의 안정감 있는 투구고 계속 되고 있다. 

4월 5경기 2승 평균자책점 4.30으로 시작한 유희관은 5월 5경기에 4승 평균자책점 3.94로 위력을 떨쳤다. 6월 5경기에는 1승1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은 3.74로 가장 낮은 투구를 했다. 
한화 상대로는 계속 강했다. 1군 풀타임 투수가 된 2013년부터 최근 4년간 한화전 통산 13경기(10선발)에서 7승1패 평균자책점 2.19로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거의 무적에 가까운 투구였다. 
올해도 지난 4월22일 잠실 한화전에서 7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에 성공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7월 첫 경기부터 한화를 상대로 8승 사냥을 기대케 한다. 
한화에서는 베테랑 우완 송신영이 3주 만에 선발등판 기회를 얻었다. 올 시즌 성적은 7경기 1패 평균자책점 4.35. 지난달 11일 대전 LG전에서 깜짝 선발로 4⅓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최근 5일간 휴식을 취했고, 두산전은 시즌 첫 등판이다. 넥센 소속이었던 지난해에는 6월5일 목동에서 두산을 한 번 상대했다. 당시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 선발승을 거뒀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