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의 에버튼, 첫 영입은 GK 스테켈렌뷔르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7.02 06: 26

에버튼이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장신 골키퍼 마르턴 스테켈렌뷔르흐(34)를 영입했다.
에버튼은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풀럼 수문장 스테켈렌뷔르흐와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로날드 쿠만 에버튼 신임 감독과 스테켈렌뷔르흐의 인연이 깊다. 첫 만남은 네덜란드 아약스였다. 스테켈렌뷔르흐는 10년 가까이 아약스에서 활약했다.  AS 로마서 활약하다 풀럼으로 이적한 스테켈렌뷔르흐는 지난 시즌 쿠만 감독과 사우스햄튼서 재회해 한 시즌을 함께 보냈다.

스테켈렌뷔르흐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번의 우승 경험이 있다.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54경기에 나섰다.
스테켈렌뷔르흐는 "쿠만 감독이 에버튼에 온 뒤 전화를 걸어 며칠 뒤 나를 따라와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어렵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쿠만 감독도 "두 팀에서 함께 보낸 스테켈렌뷔르흐를 잘 알고 있다"면서 "내가 에버튼을 만들어 가는 데 그의 전문성, 부지런한 자세, 성격 등이 아주 잘 맞을 것"이라고 기대했다./dolyng@osen.co.kr
[사진] 에버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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