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생생톡] '좌투수 상대' 김현수, “잘 해야 한다는 생각 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02 08: 42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좌완 투수를 상대로 처음 선발 출전한다.
김현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시애틀 선발 투수는 좌완 웨이드 르블랑. 김현수는 좌완 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경기에서 처음 선발 출전한다.
볼티모어는 철저한 플래툰 시스템을 운영했다. 김현수는 좌완 상대로 선발 출전한 경기가 없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7타석에서 좌완 투수를 상대했고 4타수 무안타 3볼넷 1삼진을 기록 중이다. KBO리그에선 2007년 이후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2할9푼6리를 기록했다. 3할에 근접한 기록.

하지만 김현수는 “그건 KBO 기록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새로 기록을 세워야 하는 것이고 경기에 나가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 무조건 잘 친다는 보장이 없다. 처음 보는 투수이기 떄문에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좌투수를 상대로 처음 선발 출전하는 것에 대해서도 “똑같다. 별 다른 느낌은 없다”라고 답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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