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LG전 필승공식을 이어가려 한다.
SK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9차전에 선발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비로 취소된 전날 경기서도 SK는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올릴 예정이었다.
김광현은 올 시즌 15경기 98⅔이닝을 소화하며 7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로테이션대로라면, kt와 지난 주중 3연전 중 한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일찍이 LG전으로 등판 일정을 맞췄다.

김광현은 지난 23일 문학 LG전에서 9이닝 2실점으로 완투승을 달성했다. 통산 LG전 성적도 32경기 181이닝 16승 10패 평균자책점 3.18로 뛰어나다. 특히 2014시즌부터는 LG전 8경기에서 모두 승리 8전 8승 0패 평균자책점 1.79로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광현이 이번에도 LG 킬러로 팀 승리를 이끌지 주목된다.
반면 LG도 전날 예고한 선발투수 헨리 소사를 그대로 마운드에 올린다. 올 시즌 소사는 16경기 102이닝을 소화하며 4승 4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하고 있다. 통산 SK전 성적은 13경기 90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3.60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SK와 마주하는 소사가 어던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5승 3패로 SK가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