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7)이 호주 그랑프리 자유형 200m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박태환은 2일 호주 브리즈번의 아쿠아틱 센터서 열린 2016 호주 수영 그랑프리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서 1분49초30으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카메론 맥어보이(호주)가 1분49초85로 2위, 데이비드 메케언(호주)이 1분50초13으로 3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오후에 펼칠 자유형 200m 결승을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한다.
전날 박태환은 자유형 400m서 3분49초18로 3위, 100m서 51초29로 9위를 차지했다.
1일 서울동부지법이 박태환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 들이면서 리우 올림픽 출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잠정처분이 결정되면 극적인 리우행이 가능해진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