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신영, 두산전 1⅔이닝 1실점 강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7.02 18: 29

한화 베테랑 우완 투수 송신영이 2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송신영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선발등판, 1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강판됐다. 경기 초반부터 두산 타자들에게 집중 공략을 당하자 일찍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1회 두산 1번 박건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을 때부터 한화 불펜이 움직였다. 심수창이 곧장 몸을 풀며 대기했다. 송신영은 후속 오재원을 좌익수 뜬공 처리한 뒤 민병헌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유도, 6-4-3 병살 연결하며 공 6개로 첫 이닝을 넘겼다. 

그러나 2회 선두 김재환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고 첫 실점했다. 하지만 양의지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닉 에반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좌익수 장운호가 다이빙으로 원바운드 캐치한 뒤 2루로 송구하며 에반스를 보살 아웃시켰다. 
이어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 국해성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에서 이상군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곧장 투수 교체가 이뤄졌고, 심수창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송신영의 총 투구수는 19개로 스트라이크 15개, 볼 4개. 
송신영이 내려가는 순간 이글스파크 관중석도 잠시 술렁였다. 하지만 구원 심수창이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 처리, 추가 실점을 막는데 성공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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