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LG전 왼쪽 팔꿈치 불편함 느껴 교체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7.02 19: 03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경기 도중 왼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김광현은 2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48개의 공을 던지며 2⅓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무실점으로 순항하고 있었으나 스스로 교체를 요구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김광현은 1회말 첫 타자 박용택에게 볼넷을 범했다. 이어 백창수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를 범해 무사 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백창수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정성훈의 유격수 땅볼에 2루 주자 박용택이 3루에서 태그아웃됐다. 그리고 히메네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위기를 극복했다.

2회말에도 첫 타자 채은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손주인을 내야 땅볼로 잡았고, 이병규를 헛스윙 삼진처리했다. 그리고 박재욱을 1루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순항하던 김광현은 3회말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첫 타자 정주현을 3루 땅볼로 잡은 뒤 박용택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리고 백창수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김주한과 교체됐다.
SK 구단 관계자는 김광현이 교체된 후 "왼쪽 팔꿈치에 뻐근함을 느껴서 본인이 교체를 요구했다. 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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