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알투베(26,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윌 마이어스(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이달의 선수, 이달의 투수, 이달의 신인을 각각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상에는 알투베, 내셔널리그에선 마이어스가 선정됐다. 이달의 투수로는 대니 살라자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가 뽑혔다. 또한 신인으로는 타일러 나퀸(클리블랜드), 코리 시거(LA 다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알투베는 6월 한 달 동안 타율 4할2푼(100타수 42안타) 4홈런 15타점 19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출루율은 4할9푼2리에 달하며 장타율도 0.620, OPS 1.112을 기록했다. 마이어스는 같은 기간 타율 3할2푼7리(98타수 32안타) 11홈런 33타점 25득점을 쓸어 담았다. 출루율 4할2푼9리 장타율 0.765의 맹타를 휘둘렀다. 알투베와 마이어스 모두 처음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상의 주인공은 살라자르다. 그는 6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1 35탈삼진을 기록했다. 데뷔 후 처음 이달의 투수상을 받게 됐다. 내셔널리그에선 레스터가 이 상을 수상했다. 통산 4번째이자 내셔널리그에선 첫 수상이다. 레스터는 6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1 44탈삼진을 마크했다.
클리블랜드 외야수 나퀸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6월 23경기서 타율 3할3푼8리(65타수 22안타) 6홈런 15타점 12득점의 기록. 출루율 4할3푼4리 장타율 0.785로 OPS 1.219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다저스 내야수 시거는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에 올랐다. 타율 3할4푼3리(102타수 35안타) 8홈런 13타점 20득점을 마크했다. 출루율 4할9리 장타율 0.676의 활약이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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