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이가’ 성훈♥신혜선, 그래..그냥 결혼하면 재미없지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7.03 06: 55

 ‘아이가다섯’ 성훈과 신혜선 커플은 결혼에 성공할 수 있을까. 서로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두 사람과는 달리, 주변 환경들이 좋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들이 난관을 극복하고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종영을 앞둔 현재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에서는 연태(신혜선 분)가 상민(성훈 분)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연두(신혜선 분)와 상민(성훈 분)은 결혼을 두고 갈등을 빚는다. 상민은 연두와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하지만, 연두는 “상민 씨랑 못해본 게 너무 많다. 상민 씨랑 연애하고 싶다”고 말하며 결혼을 뒤로 미루자고 말했다. 지금이 좋은 연애의 감정들을 좀 더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 상민은 물러나지 않았다. 강요를 하지는 않았지만 반지를 끼워주며 “내 생각도 하고, 결혼 생각도 해보라”고 말하며 따뜻하게 끌어안았다.

상민과 태민이 형제라는 사실도 두 사람이 결혼으로 가는 길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자신이 7년간 짝사랑했던 태민이 상민의 친동생이었다는 사실을 안 연태는 충격에 빠진다. 이에 상민의 부모님과 만나기로 한 자리에 나갈지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심각해진 상황을 직감케 했다.
또한 새롭게 등장한 상민과 태민의 부모님의 존재 역시 극복해야할 난관이 될 전망. 상민의 부모님은 상민 연태 커플 결혼 레이스의 새로운 ‘돌발변수’가 됐다. 특히 상민의 어머니(박혜미 분)는 까칠한 성격을 드러내며 약속 장소에 늦는 연태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 다음 주 어떤 전개를 맞을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등장하는 커플들의 행복한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바람도 커져가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예측할 수 없는 갈등요소들과 돌발 변수들은 극에 신선함과 활력을 더해줄 것”이라며 “후반부로 갈 수록 더욱 경쾌한 재미와 밝고 유쾌한 행복에너지를 충전시켜줄 ‘아이가 다섯’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미니시리즈를 능가하는 흡입력과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아이가다섯'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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