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4강 이끈 '선방쇼' 노이어, 최우수선수 선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03 07: 14

독일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4강으로 이끈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이탈리아전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노이어는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유로 2016 8강전에서 선방쇼를 선보였다. 승부차기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노이어는 상대 키커들의 슈팅을 막아내며 독일이 6-5로 승부차기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도왔다.
노이어는 다섯 번째 키커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아홉 번째 키커 마테오 다르미안의 슈팅을 막았다. 승부처라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순간 선방을 펼친 노이어 덕분에 독일은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이탈리아를 이기고 4강에 올랐다.

노이어의 선방은 UEFA도 인정했다. UEFA는 경기 종료 직후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기 MOM으로 노이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에서 보인 선방은 많은 편이 아니었지만, 가장 중요했던 승부차기 대결에서 빛을 낸 만큼 당연한 결과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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