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좌완 투수를 맞아 벤치에서 대기한다.
시애틀과 볼티모어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대호는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현수는 좌완 투수 제임스 팩스턴을 상대로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대호는 전날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현수는 좌완 투수(웨이드 르블랑)를 맞아 처음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타석 모두 좌완 투수 상대의 기록. 이날 경기에선 좌완 팩스턴이 선발 등판하면서 선발에서 제외됐다.

시애틀은 레오니스 마틴(중견수)-세스 스미스(좌익수)-로빈슨 카노(2루수)-넬슨 크루스(우익수)-카일 시거(3루수)-이대호(지명타자)-애덤 린드(1루수)-마이크 주니노(포수)-숀 오말리(유격수)를 선발 출전시킨다.
볼티모어는 애덤 존스(중견수)-조나단 스쿱(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지명타자)-맷 위터스(포수)-J.J. 하디(유격수)-놀란 라이몰드(좌익수)-조이 리카드(우익수)가 선발 출격한다. 선발 투수는 우완 타일러 윌슨. /krsumin@osen.co.kr
[사진] 시애틀=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