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재회를 반겼다.
맨유는 지난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알려졌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일 맨유 캐링턴 훈련장에서 체력측정을 했다. 그 결과 역대 맨유 선수들 중 ‘파워테스트’에서 1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무리뉴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둘은 지난 2008-2009시즌 인터 밀란서 함께 뛰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며 무리뉴 감독의 리그 우승에 큰 공을 세운바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에 합류해 기쁘다. 무리뉴 감독과 다시 훈련하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 그는 환상적인 감독이다. 난 도전을 즐길 준비가 됐다. 영국에서 특별한 기억을 담고 싶다”며 입단소감을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4개의 다른 리그에서 총 13회의 우승을 달성한 ‘우승청부사’다. 과연 그는 수렁에 빠진 맨유를 구할 수 있을까.
무리뉴는 “즐라탄은 세계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우승을 위해 가장 중요한 선수를 데려왔다. 세계최고리그에서 우승할 기회를 잡았다. 그는 젊은 선수들의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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