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볼넷으로 3경기 연속 출루(1보)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대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볼넷을 골라 3경기 연속 출루했다.

이대호는 팀이 3-0으로 앞선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섰다. 타일러 윌슨을 맞아 2B-2S 카운트에 몰렸고 6구 투심 패스트볼(91마일)을 받아쳤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0이 된 3회말 2사 후에는 윌슨의 제구가 다소 흔들렸다. 3B-1S 카운트가 됐고 5구 투심 패스트볼(90마일)에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빠지며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애덤 린드의 우전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krsumin@osen.co.kr

[사진] 시애틀=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