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대전과 마산 경기가 우천 연기됐다.
3일 오후 6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대전 경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마산 경기가 우천 연기됐다. 양 구단 모두 대형 방수포를 깔았지만,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 경기 강행이 어려웠다. 이날 연기된 경기는 추후 일정을 통해 재편성된다.
마산 삼성-NC전은 주말 3연전이 모두 우천 연기됐다. 대전 두산-한화전도 3경기 중 2경기가 다음으로 미뤄졌다. NC는 12번째, 한화는 8번째, 두산과 삼성은 6번째 우천 연기.

NC와 삼성은 최근 좋지 않은 흐름에서 장맛비 덕분에 4일 월요일 휴식일까지 4일간 푹 쉬며 전력을 재정비할 수 있게 됐다. 최하위 한화는 1위 두산을 맞아 주말 3연전 중 1경기만 치르며 한숨 돌렸다.
한화는 다음 주중 인천으로 넘어가 SK와 원정 3연전을 갖고, 두산은 잠실 홈에서 넥센과 3연전이 예정돼 있다. NC는 마산 홈에서 롯데, 삼성은 대구 홈에서 LG와 3연전을 치른다. 장마전선이 리그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