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4기 청학동 지역 멘토와 멘티 약 30명이 경상남도 하동군 묵계초등학교와 기가서당 일대에서 교류캠프 행사를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1일~2일 1박 2일간 청학동 묵계 초등학교와 기가서당 일대에서 진행된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4기 청학동 교류캠프’에서는 멘토들 국가의 민속춤, 속담, 민속경기 등을 함께 익히고 체험했다. 또 청학동 훈장님께서 예절 교육, 초등학생 멘티의 가야금 공연도 함께 보면서 멘토와 멘티 상호간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들도 진행됐다.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은 KT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시에서 선발한 유학생 봉사단이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도서∙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에게 KT 화상회의 시스템 ‘KT 드림스쿨’을 통해 언어 수업과 문화 교류를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KT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 결연식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9월까지 6개월간 매주 2회 KT의 드림스쿨 시스템을 이용해 문화 교류를 진행한다. KT는 멘토와 멘티가 직접 만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멘토들이 초등학생 멘티들이 거주하는 산간, 도서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교류캠프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진행된 멘토링 수업에 대한 중간 점검을 하고, 앞으로 더 의미 있는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기 위한 다짐과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한편 KT 드림스쿨의 외국인 글로벌 멘토들은 이번 청학동을 시작으로 7월 15~16일 백령도, 8월 26~27일 임자도 등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멘토가 사는 기가 스토리 지역을 방문한다. KT는 국내 곳곳의 도서, 산간지역으로 이와 같은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교류캠프에서 청학동 초등학생 멘티와 외국인 유학생 멘토가 기가서당 앞에서 한국 전통 의상을 입고, 출신 국가의 국기를 들고 단체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