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최초 프로팀인 아이뎁스가 드디어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대다수의 팬들이 아이뎁스가 패배를 예측했지만 5연패로 주춤거렸던 아이뎁스는 마지막 자존심을 세우면서 전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아이뎁스는 3일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블소 토너먼트 2016 코리아 태그매치' 6강 풀리그 7회차 경기서 1세트를 패했지만 2, 3세트를 가져가면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5연패 뒤의 값진 첫 승이었다.
첫 출발은 MSG가 좋았다. 박진유를 내세운 MSG는 김상욱과 김형주, 송현성까지 가볍게 요리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분위기도 MSG가 좋았지만 아이뎁스는 역사 송현성이 끈질기게 버티면서 반전 드라마를 써내려갔다. 송현성은 홀로 MSG와 차륜전서 살아남으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 승리로 기세를 탄 아이뎁스가 이제까지와 정반대의 경기력으로 MSG를 몰아쳤다. 송현성의 역사가 기막힌 난입 타이밍을 잡으면서 폭발적인 공격을 쏟아 넣었다. 결과는 아이뎁스의 완승이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