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생생톡] 서비스 감독, “이대호 아웃 상황, 심판 콜에 따랐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03 15: 22

스캇 서비스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이 이대호(34)의 2루 아웃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시애틀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5홈런을 앞세워 12-6 승리를 거뒀다. 3연승으로 시즌 42승(39패)째를 수화했다. 반면 볼티모어는 3연패로 시즌 33패(47승)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3경기 연속 타점 포함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가 됐다.
시애틀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홈런 잔치를 벌였다. 넬슨 크루스가 1회 3점 홈런, 마이크 주니노가 2회와 6회 각각 2점 홈런,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또한 세스 스미스가 4회 3점 홈런, 애덤 린드가 6회 솔로 홈런을 날렸다. 홈런 5개로 10득점을 올렸다. 그 외 스미스, 이대호가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시애틀 선발 투수 제임슨 팩스턴도 5⅔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서비스 감독은 경기 후 “타자들이 좋은 공격을 펼쳤고 홈런이 나왔다. 팩스턴도 좋은 피칭을 했다”라고 칭찬했다. 2홈런을 친 마이크 주니노를 두고도 “(메이저리그에)돌아와서 잘 해줬다. 오프 시즌에 그에 대한 계획을 말했고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의 활약에 기쁘다.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대호의 6회 2루 아웃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챌린지로 판정 번복에 성공했기 때문에 한 번 더 챌린지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 서비스 감독은 “야수가 밀었냐에 대한 판정이었다. 대호가 ‘push, push’라고 말했다. 하지만 심판의 콜은 밸런스가 무너졌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콜에 따랐고 더 이상 항의하지 않았다. 몸이 큰 선수들에게 가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시애틀=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